부산경찰, 도보 순찰제로 상습 바바리맨 검거
부산경찰, 도보 순찰제로 상습 바바리맨 검거
  • 강수련 기자
  • 승인 2019.11.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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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 전경. 부산경찰 제공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 부산경찰청 제공

전국 최초로 부산에 도입된 도보 순찰 경찰제를 통해 상습 '바바리맨'이 검거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상습공연음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부터 최근까지 새벽시간 사상구 일대에서 출근 중이거나 지나가던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모두 4회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붙잡힌 데에는 도보 순찰 경찰제인 '이웃순찰제'가 큰 역할을 했다.

주례지구대 이웃순찰제 근무자인 이상청 경장은 도보 순찰 중 주민들로부터 바바리맨이 자주 출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피해자를 만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이후 사건 발생 현장 주변에서 사흘간 잠복근무를 실시해 지난 25일 오전 5시 20분께 사상구 주례동의 한 빌라 앞에 나타난 A씨를 추격 끝에 검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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