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위해 계절관리제 실시
부산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위해 계절관리제 실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11.29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계절 관리제 시행에 따라 공공부문 공용·직원 차량은 기존 요일제에서 2부제로 전환한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대상 기관은 부산시청을 비롯해 16개 구·, 지방공기업, 지방공단 등 부산시 산하기관이다.

공공기관 2부제 적용 제외대상은 민원인 차량과 경차·친환경차, 임산부·유아 동승·장애인차 등으로 승용차 요일제 제외대상 차량과 같다.

또한,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로 어린이집 및 경로당, 유치원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실내공기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세먼지 민감·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지급과 고농도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가 12월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차량 2부제를 시행하게 된다시민들도 불편하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7일부터 시범적으로 초미세먼지 예보를 3일 단기예보에서 7일 주간예보로 변경했다.

앞으로 3일 단기예보 이후 4일째부터 7일째까지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2등급(낮음/높음)으로 표시해 예보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