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이혼 방은희 "나의 삶을 찾고 싶다"...'인생다큐 마이웨이'
두번 이혼 방은희 "나의 삶을 찾고 싶다"...'인생다큐 마이웨이'
  • 뉴시스
  • 승인 2019.12.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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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방은희가 두 번 이혼 후 홀로 선다.  

30년 차 연기자 방은희는 11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제174회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하고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한 방은희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 조연 '화자'역으로 출연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방은희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대중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3년 첫 번째 이혼 후 생계를 위해 방은희는 이전까지 해온 강한 인상을 남기는 역이 아닌 생활 연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부모님 전상서'(2014~2015)에서 "아주 작은 가사도우미 역이었지만, 생계를 위해 속상함을 감추고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큰 욕심을 내려놓았던 때를 떠올렸다.

이후에도 방은희는 허리 디스크, 화상 등 여러 악재에도 연기를 이어왔다. 힘든 상황에도 쉬지 않고 연기했던 이유는 연기에 대한 열정 때문뿐만 아니라 가장 소중한 존재인 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방은희의 재혼 결심 이유도 "아들에게 아빠가 필요할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방은희는 최근 10여 년의 두 번째 결혼생활을 정리했다. 전 남편과 서로 다른 생활로 외로웠지만 "두 번째 결혼이었기 때문에 행복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방은희는 "스스로를 가두는 삶"이었다고 고백한다.

이혼을 고민할 때 '(나를 신경 쓰기보다) 엄마의 삶을 찾길 원한다'고 말해 준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제 "나의 삶을 찾고 싶다"는 방은희의 홀로서기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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