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치안정감, 역대 2번째 나왔다…이은정 경찰대학장
여성 치안정감, 역대 2번째 나왔다…이은정 경찰대학장
  • 뉴시스
  • 승인 2019.12.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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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정감 3명 승진·전보…이준섭 인천청장에
경찰대학장에 이은정, 2번째 여성 치안정감
성평등 기조 반영 시선…경찰청 차장 장하연
치안감 5명 승진 인사…김교태·임용환 등 대상
이은정 신임 경찰대학장 내정자 (사진 = 경찰청 제공)
이은정 신임 경찰대학장 내정자 (사진 = 경찰청 제공)

경찰청이 23일 신임 인천경찰청장에 이준섭 경찰대학장을 발령하는 등 치안정감 3명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를 냈다.

경찰 조직 2번째 고위직인 치안정감은 모두 6명으로, 이들은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이 인천청장 내정자는 서울 종로경찰서장과 경찰청 정보심의관, 외사국장, 보안국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특히 경찰은 이 학장에 대한 수평 이동 이외에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을 경찰대학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이번 인사로 이 학장 내정자는 이금형 전 치안정감에 이어 역대 2번째 여성 치안정감이 된다.

이 학장 내정자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출신으로 경사 특채로 입직했다.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등을 거쳤으며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과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중앙경찰학교장을 역임했다.

역대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 탄생 배경을 두고 경찰 내 성평등 기조가 인사에도 반영됐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이 학장 내정자는 평소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편이었다고 평가받는다.

장하연 광주경찰청장은 신임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장 차장 내정자는 조직 내 정보통으로 알려졌으며, 현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5명 규모의 치안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인사에서 직무 대리를 맡았던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임용환 서울경찰청 차장, 남구준 사이버안전국장 3명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또 강황수 경찰수사연수원장, 윤동춘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2명이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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