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공격수 나상호가 새 시즌에도 FC도쿄에서 뛴다.
일본 J리그 FC도쿄는 29일 나상호와 2020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광주FC를 떠나 FC도쿄와 2년 계약을 체결한 나상호는 내년 시즌에도 이적없이 J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나상호는 올 시즌 J리그 25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컵대회에서는 7경기 1골을 기록했다. 주전 경쟁에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체로 비교적 많은 기회를 부여 받았다.
나상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선수다. 이달 초 끝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유럽파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한국의 사상 첫 3연패에 힘을 보탰다.
FC도쿄는 2019시즌 J리그에서 승점 64(19승7무8패)를 기록, 요코하마 마리노스(승점 70·22승4무8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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