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동해선(부전~일광) 전철과 누리로·관광열차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무선인터넷)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최근 동해선 전철 68대와 누리로·관광열차 157대에 와이파이 단말기 설치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서비스가 진행 중인 KTX, ITX-새마을, ITX-청춘, 수도권 전철을 포함한 모든 광역전철에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 수도권 전철 142개역에 공유기를 추가로 설치해 전국 315개역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일부 통신사의 서비스만 제공됐던 173개역에 대해서도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궁화 열차와 나머지 역에 대해서는 2021년까지 설비 구축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가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는 1회 인증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한국철도는 지난해 11월 모든 열차와 역에 단계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KT, SKT, LGU+)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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