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영화 '그대에게'로 다시 팬들 찾는다
마왕 신해철, 영화 '그대에게'로 다시 팬들 찾는다
  • 뉴시스
  • 승인 2020.01.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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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2020.01.02
신해철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2020.01.02

신해철이 남긴 음악과 삶의 흔적을 담을 영화가 제작된다.

영화 '그대에게'(가제)는 뮤지션으로서의 신해철, DJ로서의 신해철, 논객 신해철의 삶을 그린다.

1988년 대학가요제를 빛낸 '그대에게'부터 지금도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민물장어의 꿈'까지 록, 발라드, 테크노, 재즈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실험을 남긴 뮤지션 신해철.

그는 '고스트스테이션'과 '고스트네이션'의 '마왕', 그리고 'FM음악도시'의 '시장님' 등 라디오를 통해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10대들의 매일 밤을 소통과 공감으로 채웠다.

가장 관심을 모을 신해철의 목소리는 그의 실제 육성 뿐 아니라 신해철의 저작권을 보유한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음성 복원 기술인 '넥스트 솔루션'으로 스크린 속에서 실감나게 구현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음악과 메시지들은 영화 '그대에게'(가제)를 통해 다시 떠올려질 계획"이라며, "우리가 알았던 '마왕'과 우리가 몰랐던 '인간 신해철'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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