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아요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아요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1.07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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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란 청각기관에 이상이 생겨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난청은 노화 현상으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요즘에는 젊은층에서 이어폰사용과 같은 개인 음향기기의 사용으로 난청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난청은 조금씩 악화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문제를 느끼는 상황이 되었을 땐 난청의 정도가 심해진 상태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난청이 심할수록 이명의 양상이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노인성 난청은 연령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달팽이관 신경세포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청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노인성 난청의 원인으로는 달팽이관속의 유모세포와 청신경의 퇴행성변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즉, 듣는데 관여하는 신경기관이 기능을 못하게 되는 상태이며, 난청의 형태 상 감각신경성난청이다.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기보다는 양쪽 귀가 서서히 안 들리게 된다.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노인성 난청의 초기에는 고음을 듣는 힘이 떨어지고 진행될수록 처음영역으로 확대된다.

소음성 난청은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중지하면 더 이상 진행되지는 않으나 한 번 손상된 청각세포는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소음에 노출되게 되면 모든 주파수영역으로 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위가 필요하다.

돌발성 난청은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내에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이다.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귀가 꽉 막힌 느낌, 현기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부분 한쪽 귀에 발생하고 30~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10만 명당 10명 이상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난청은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원인은 다양하며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한다. 주된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관장애를 들 수 있으며 자가면역성 질환 및 급작스러운 소음노출 등으로 발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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