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은 설 명절을 맞아 13일부터 29일까지를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별 우체국과 우편집중국 등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명절 기간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소통되는 소포우편물은 평소 하루 평균 19만2,000통보다 30.7%가 증가된 25만1,000통에 달할 것으로 부산우정청은 예상했다.
원활한 소포우편물 배달을 위해 부산우정청은 지방청과 부ㆍ울ㆍ경 지역 우편집중국 4곳, 우체국 43곳 등에 500여 명의 인력과 670여 대의 운송 차량을 추가하는 등 우편물 특별소통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집배원이 안전하게 우편물을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도 마련되었다.
폭설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배달이 일시 정지되며, 안전모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수칙 이행 교육을 시행하여 안전의식을 높인다.
특별소통 기간에는 당일 특급 소포우편물과 부패성 있는 우편물의 접수가 제한될 예정이다.
부산 우정청 관계자는 "일시적인 물량 증가와 기상 상황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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