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설' 부산 유통가, 선물세트 판촉 열기 뜨겁다
'D-7 설' 부산 유통가, 선물세트 판촉 열기 뜨겁다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1.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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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식품관에 마련된 설 선물세트 행사장.

부산지역 유통업계가 설 연휴를 1주일 앞두고 선물세트 판촉전을 뜨겁게 펼치고 있다.

17일 부산 유통가에 따르면 올해는 1인가구 증가와 명절 문화 간소화 트렌드에 맞춰 실속과 소용량이 강조된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10만원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를 지난해 보다 20% 늘어난 15만 세트를 준비했다. 

홈플러스도 전체 상품의 87% 가량인 2600여 종을 3만원 미만으로 구색해 전체 매장에서 판매한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에 지역업체 제품을 확대함으로써 판로를 지원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하 2층 식품관 설 선물세트 행사장 별도 공간에 부산 우수식품제조사협회의 대표 상품을 모은 공동 브랜드 매장 '메이드 인 부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김, 참기름, 기장미역, 다시마 등 3~6가지 상품을 조합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가격대는 3만원대에서 10만원대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또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아쿠아몰 행사장에서는 오는 23일까지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명장 초대전'을 진행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이색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나전칠기 명장 김용겸, 전통조청 명인 박경희, 약조청 명인 이영복, 경옥고 명인 서진수, 전통양봉 명인 차봉극, 떡메치기 명인 이중택 등이 행사에 참여해 전통과 가치가 깃든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식품관에 설 선물 상담 데스크가 설치돼 있다.

한편, 백화점 별로 설 선물 상담 데스크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데스크에서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주문전화를 비롯해 할인 카드, 선물세트 구성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선물세트 배송 접수 기한이 곧 마감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주문하면 전국으로 배송되고, 점포 인근 지역까지 배송하는 신속 배송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의 수도권 기준 배송 접수 마감일은 오는 23일이며, 수도권 외 지역은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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