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옷 내리기 전에 소변이 나오는 증상
화장실에서 옷 내리기 전에 소변이 나오는 증상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1.29 0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광내 압력이 요도 압력보다 높아 빈뇨, 절박뇨, 절박성요실금 및 빈뇨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단독으로 또는 혼합되어 나타날 수 있다.

과민성방광의 원인은 뇌졸중, 뇌종양, 파킨슨씨병, 치매, 척수손상, 골반강 내의 수술 및 출산에 따른 신경손상으로 발생되는 신경인성 방광, 그리고 기질적인 원인으로 남자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여자에서는 복압성요실금에 의한 이차적인 방광기능의 변화 등이 있으며 이외에 우울증, 급성방광염, 요도염, 여성의 질염, 방광내 이물질, 하부요관의 결석, 심리적 요인 등이 과민성방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민성방광의 진단은 설문지 조사, 병력청취, 골반신체검사, 소변검사, 배뇨검사, 배뇨일지, 패드검사 등이 있으며 필요시 요동학검사, 초음파검사 등으로 방광의 상태나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를 판단하게 된다.

과민성방광의 치료는 금연, 체중조절,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삼가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며, 골반근육운동과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항콜린제로 방광배뇨근의 수축을 억제하여 방광을 안정시켜 빈뇨, 절박뇨, 절박성요실금의 증상들을 호전시킨다.

그러나 부작용으로서 입마름, 변비, 어지러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로 효과가 없으면서 방광용적이 많이 감소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으로 방광의 용적을 증가시킬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