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생아 보호'위해 신생아실 CCTV 설치 확대 추진
부산시 '신생아 보호'위해 신생아실 CCTV 설치 확대 추진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1.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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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생아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관계자 15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기관 신생아실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부산시 한 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학대행위와 관련, 부산시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현재신생아실  CCTV 설치는 '의료법등 관련 법령에 규정된 의무설치 대상은 아니다그러나 부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생아실 CCTV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관련 의료기관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들을 방침이다.

학대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10월 이후 부산시는 신생아실 CCTV  설치를 적극적으로 독려해왔다. 사건 당시 신생아실에 CCTV 가 설치된 산부인과 운영 의료기관은 전체 29곳 가운데 9곳에 불과했지만 1월 말 현재 총 14곳으로 늘어나 절반가량이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중앙부처에 의료기관 신생아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건의해놓은 상태다"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신생아실을 운영하는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조와 신생아실 CCTV 설치를 유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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