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중교통, ‘우한폐렴’ 예방 위해 차량 매일 살균소독
부산시 대중교통, ‘우한폐렴’ 예방 위해 차량 매일 살균소독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2.0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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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차량 안팎에 매일 살균소독을 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시철도 내부의 살균소독을 매일 진행하며운행하는 전체 버스와 택시의 내부도시철도 및 경전철 역사에 세정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또 버스 기사 등 운수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내부 안내방송과 LED 안내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예방수칙 표출 등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소독이 완료된 버스 차량 외부 출입문 주변에 소독이 완료된 차량을 알리는 표시를 해 시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 관계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해 대중교통 방역 및 운수종사자 위생관리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다현재까지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동시에 향후 발생할 상황에 따라 대응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오전 11시 기준 부산시가 능동감시 중인 우한 폐렴 대상자는 전날 13명에 비해 6명이 늘어난 총 19명이다이 중 3명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이며, 나머지 16명은 중국을 다녀온 사람이다

세계보건기구는(WHO) 현지 시각으로 30일 우한 폐렴과 관련해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보건위기 상황(PHEIC)'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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