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피닉스오픈 3R 공동 8위 '주춤'
안병훈, 피닉스오픈 3R 공동 8위 '주춤'
  • 뉴시스
  • 승인 2020.02.03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두와 4타차
최종일 PGA 첫 우승 도전
안병훈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안병훈은 첫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임성재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출발했다. 2020.01.24.
안병훈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안병훈은 첫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임성재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출발했다. 2020.01.24.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 셋째날 공동 8위로 밀렸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지난 이틀 간 11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3위에 등극했던 안병훈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순위가 5계단 하락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토니 피나우(미국)와의 격차는 4타다.

아직 본인의 PGA 투어 첫 우승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초반 이틀의 감각을 되찾을 경우 마지막 날 성적에 따라 뒤집기도 충분히 가능하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드라이브 정확도가 50%에 머무르면서 버디 퍼트 기회를 잡는데 애를 먹었다.

안병훈은 3번홀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파세이브에 그치다가 9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0번홀에서 1타를 추가로 잃은 안병훈은 11번과 13번홀 버디로 만회한 뒤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피나우는 하루에만 9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16번홀에서는 최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을 입고 버디를 잡아 갤러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웹 심슨(미국)이 피나우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일 혈투를 예고했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이븐파 212타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