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여파…부산지역 대학들 입학식, 졸업식 취소
우한폐렴 여파…부산지역 대학들 입학식, 졸업식 취소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2.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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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산 여파와 관련하여 부산지역 대학들이 입학식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

동아대는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겸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했으며 이달 중순 및 하순에 열릴 예정인 학위수여식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개학 연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경대도 이달 28일 예정된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했으며 21일로 예정된 학위수여식은 규모를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학사·석사 학위수여식은 취소하고 박사 학위수여식은 참석을 희망한 박사 학위 졸업생에게만 학위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3일부터 '동아대 신종 코러나바이러스감염증 TF팀' 구성해 운영하며, 중국을 다녀온 유학생에 대한 '자체 격리' 시행할 예정이다""감염병 조기 발견과 신속한 사후 조치로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지역 다른 대학도 입학식과 학위수여식 등을 연기하는 방안을 두고 검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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