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 변사사건 잇따라 발생해...
부산 곳곳 변사사건 잇따라 발생해...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2.0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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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 변사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230분께 부산 연제구 거제동 아파트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A (50대 남)가 넓이 30, 깊이 1물웅덩이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씨가 발견된 곳은 빌라가 있던 자리를 철거하고 아파트 골조 공사를 위해 땅을 파놓은 곳으로 공사 진행이 되지 않아 물이 고여 웅덩이가 만들어진 곳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변사자 A 씨는 공사장 인근 주택에 거주했으며검안의는 특별한 외상 없고 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3일 오후 1225분께는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한 주택 3층 방 내에서 60대 부부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B (남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로 출동하여, 문을 따고 들어가 부부가 방안에 누워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B 씨가 오랜 투병 생활을 해온 아내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 한 상가건물에서는 고등학생이 추락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4일 오전 626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한 한 주점 앞에 1층 바닥에 (18세 남)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하 1층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C 군이 330분께 나간 후 돌아오지 않자 찾던 중 1층에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검안의는 C 군이 추락해 숨졌다는 소견을 전했다.

경찰은 건물 6층 화장실 창문이 열려 있는 점으로 미뤄 이곳에서 C 군이 이곳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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