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대구 500만 마리 방류
부산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대구 500만 마리 방류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2.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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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겨울철 고소득 어종인 대구의 자원을 늘리기 위해 오는 6일 강서구 인근 해역에 어린 대구 총 5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5일 밝혔다.

고급어종인 대구는 대구어·대두어라고도 불리며 몸 빛깔은 갈색 또는 회색이며 배 쪽은 흰색을 띤다. 수심 45~450m의 깊은 바다에 떼를 지어 서식하며 야행성으로 낮에는 바닥에 몸을 숨긴다.

겨울철에는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연안으로 돌아오는 대표적인 겨울철 어종으로 산란기는 12월부터 이듬해 4월이며, 200만 개의 알을 낳는다.

또한,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좋아 주로 탕으로 끓여 먹으며 알과 아가미창자껍질까지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여 대구자원을 조성·보호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대구는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것으로, 크기는 8~9내외이며 3~4년 후 건강한 성체로 자라 부산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대구 방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별도 행사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점농어, 감성돔 등 자체 생산한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 물고기를 방류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고갈된 연안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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