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이용한 각종 질환 치료
물을 이용한 각종 질환 치료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2.0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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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水)치료는 물의 기본적 성질인 부력, 활동성 압력, 정수압 등을 이용한 치료방법이다. 

수치료 풀은 수중 보행훈련풀과 전신 운동용 풀의 두 가지 기능이 모두 가능한 최첨단 장비로 가로 4m, 세로 2m, 높이 1.4m로 총배수량이 10톤이며, 4개 벽면 모두가 투명한 대형 욕조라 할 수 있다. 또한 완전 자동화되어 있는 정수와 소독된 33도의 따뜻한 작은 수영장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수치료의 대상은 척수손상, 뇌졸중, 뇌성마비를 포함한 중추신경손상 환자, 말초신경손상으로 인한 근위축, 편마비, 골절 후의 관절구축 및 근력 약화, 요통, 오십견, 관절염 환자들 중 지상에서 일반 재활치료를 받을 수 없을 정도의 중환자를 치료대상으로 한다.

수치료의 치료효과는 환자들의 균형감각 증진, 근력강화 및 균형증진, 보행훈련, 관절가동범위 증진, 폐활량 증진, 부종감소 등 일반적인 기능훈련으로 물 밖에서 할 수 없던 운동을 환자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료 흥미 유발과 자신감 부여 등 심리적인 측면에서의 치료도 동반된다. 

아동 환자들이 좋아한다. 물속에서는 지표면과는 다른 중력이 존재, 지표면보다 1/8 정도의 힘만 가지고도 직립자세 및 관절가동 운동이 가능하여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가 지상에서 안정된 자세 유지로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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