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 단체인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과거 자신들을 두고 '태극기 부대 같은 극우 사상을 가진 학생들'이라고 모욕한 혐의로 서울 관악경찰서에 고발장을 낸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 6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교수직 사퇴를 촉구하는 트루스포럼을 두고) '선생'은 '학생'을 비난하지 않는다"며 "서울대 안에 태극기 부대 같은 극우 사상을 가진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해당 글과 함께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서울대 트루스 포럼’에 대한 기사 링크도 첨부했다.
당시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국가 사회주의가 바로 극우다”며 “우리는 국가 사회주의를 지지하지 않는다. 교수님께서 우리를 극우라고 하시는 것은 이에 대한 인식을 잘못하고 계시거나 악의적으로 매도하시는 것이다”고 반박했다.
모욕죄는 모욕 행위를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고소를 해야 하며 오늘이 모욕죄 적용 마지막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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