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에 생기는 염증
고막에 생기는 염증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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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증세가 있거나 과거 중이염 이력이 있는 경우, 혹은 외이도 벽에 상처가 있거나 귓속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오염된 물이 들어가게 되면 세균감염에 의해 고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귀가 멍하고 청력 저하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귓속에 이물감이 있고 찌르는 듯한 통증, 두통, 발열 증상이 나타나며, 고막에 충혈과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또, 감기 또는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해 고막염이 생길 수 있다.

고막염은 이경 검사를 통해 염증의 상태를 확인한다.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은 고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외이도를 깨끗이 하고 필요 시 점이액을 사용하며, 2차 감염을 예방한다. 염증이 지속될 경우 항염증제나 항생제를 복용한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억지로 물을 빼내려 하면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기면서 외이도염, 고막염이 생길 수 있다.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귀마개를 사용하고, 귀마개 주변에 바셀린을 발라 주면 효과적으로 물의 유압을 차단할 수 있다.

귀 안에 들어간 물은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 뒤 가볍게 귀 입구를 흔들어 주면서 물을 빼거나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로 말려주는 것이 좋다. 고막염이 있는 경우 수영은 당분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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