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신드롬은 새집 증후군으로 새로 지은 집에 입주하였을 때 그 전에 없던 이상 증상들이 몸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새집신드롬의 원인은 휘발성 화학물질이다. 이 중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대표적인 원인 물질로,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 냄새를 가진 무색의 기체로 물에 잘 녹는 특성이 있다. 주로 방부제나 접착제의 원료, 실내장식을 위한 스프레이식 페인트가 주로 문제가 되며, 포름알데히드를 함유한 건축자재를 사용한 새집의 경우 수년 동안 포름알데히드가 실내로 방출된다.
새집으로 이사한 직후 여러 증상들을 호소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며, 특별한 이유없이 두드러기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새집 신드롬의 증상 중에서 자극 반응은 주로 눈, 코, 후두 및 기도 점막의 자극에 의한 증상으로, 눈이 아프고 가렵고, 목이 따갑고 쉬거나, 기침을 하는 등이 나타난다. 이 밖에 비특이적 증상으로는 두통을 호소하거나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증에 빠지는 것을 들 수 있다.
새집 신드롬으로 인한 증상은 개인차가 큰 편으로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고령자의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하고,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된다.
새집 신드롬의 치료는 새집으로 이사한 후 발생한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한다. 천식, 비염, 두드러기, 피부염 등 각각의 증상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치료와 동시에 실내 오염원을 제거해야 한다. 실내 공기오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가급적 천연 소재를 사용하고 포르알데히드 처리를 하지 않은 합판 등을 사용하며, 자연 소재의 마감 소재를 사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실내 환기도 중요한데, 창문이나 문을 열어 자연스러운 환기가 되도록 하고, 요리 등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활동을 하는 경우 자주 환기를 해야 한다. 새집으로 이사하게 되는 경우, 입주 전 약 7일간 실내 난방온도를 30도 이상 8시간 정도 유지하여 휘발성 유기물질을 없애도록 한다.
최근 실내에 존재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실내 공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새집 증후군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