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부산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자가격리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 세트'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긴급구호 세트는 즉석밥과 라면, 레토르트 식품, 통조림(햄, 참치), 생수 등으로 구성됐다.
적십자는 부산지역 각 구청 보건소를 통해 지원요청이 접수되면 자가격리 가정을 위한 구호 세트를 전달하며 동일 세대에 대해 부산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함께 심리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적십자사는 지난 5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감염증 의심환자를 이송한 구급대원들을 위해 응급구호품 세트 300개와 감염증 대응 세트 200개를 부산시소방재난본부에 지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비상체제에 돌입,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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