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도 영화 '기생충'의 날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50분에 TV조선이 독점 생중계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5.0%를 기록했다. 지난해 TV조선이 방송한'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방송 시청률 1%에서 4%포인트 올랐다.
TV조선은 지난해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방송을 해 왔다. 채널 CGV가 중계 방송했던 이전 '아카데미' 시청률도 1% 미만을 기록했다.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종편 시청률 1위와 지상파 포함 전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휩쓸었다. 종편 2위인 TV조선 '뉴스9'는 4.1%였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휩쓸며 4관왕을 차지했다.
영화 '기생충'은 각본상을 시작으로 '기생충'은 국제 장편 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연달아 받으면서 아카데미 새 역사, 대한민국 영화사를 써 내려갔다.
시청률도 절정에 올랐다. 시상식 마지막인 작품상 발표 때 영화 '기생충' 수상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작품상 수상 소감 중 시상식’ 참석자들이 계속 수상소감을 듣고자 마이크를 끄지 말고 무대를 올리라고 '업(UP)! 업(UP)!'를 연호하자 CJ 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수상소감을 말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4%를 찍었다.
이때 동시 시청자 수는 TNMS 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231만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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