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낙동강하구, 환경부 인증 생태관광지역 3년 연속 지정
철새도래지 낙동강하구, 환경부 인증 생태관광지역 3년 연속 지정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2.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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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이자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낙동강하구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 전경

부산시는 생태관광 활성화와 생태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 평가 결과, 낙동강하구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 지정제 도입 이후 낙동강하구는 3회 연속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존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평가해 3년마다 환경부가 지정하고 있다.

 전국에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운영된 곳은 총 25곳으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 생태관광 홈페이지(http://www.eco-tour.kr/) 등재를 비롯해 홍보 및 국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시는 그동안 낙동강하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철새 맞이 행사를 비롯해 카약·탐조·갯벌체험, 식물·곤충관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해왔다.

아울러 쇠제비갈매기·꼬리명주나비·가시연·새섬매자기 등의 서식지와 멸종위기종의 복원사업도 추진해오고 있다.

낙동강하구에 모여있는 큰 고니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관광도시 지정에 걸맞게 낙동강하구만의 다양한 생태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낙동강하구를 부산 생태관광의 중요한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공공경영 구축을 위해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낙동강하구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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