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및 폐경으로 인한 골소실 대비해야
노화 및 폐경으로 인한 골소실 대비해야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2.13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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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감소증은 골밀도를 측정하여 젊은 성인의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 정상과 골다공증의 중간으로 골다공증의 전 단계를 말한다. 

골감소증의 위험인자는 청장년기에 낮게 형성된 최대 골량과 노화 및 폐경으로 인한 골소실이다. 유전적 요인, 폐경, 저체중, 과도한 음주와 흡연, 약제, 비타민D 부족, 칼슘 섭취 부족 등이 있다. 소화장애로 인한 흡수 장애, 조절되지 않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류마티스 질환들도 위험인자들에 속한다.

골감소증은 골절이나 이차적인 구조 변화가 동반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조기 진단이 힘들며 골밀도 즉정 기계로 골밀도를 측정하여 나온 T-값으로 진단한다.

처음부터 약물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골절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예방적으로 약물 치료를 할 수 있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피부에서의 비타민D 합성을 위해 적당한 일광욕과 함께 충분한 칼슘 섭취를 위해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칼슘 흡수율이 높은 우유와 치즈 등의 유제품 섭취를 늘리고 이로 부족하면 칼슘 보충제를 더불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금연, 절주, 카페인 제한을 하고 조깅,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의 규칙적인 운동은 골소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골밀도에 대한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골감소증은 골다공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골감소증 환자에도 작은 충격에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 압박골절 시 척추후만증과 같은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며 고관절 골절, 손목 골절 등은 높은 사망률과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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