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적인 생활 양식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은 다양한 질병을 야기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병이 당뇨로, 이는 방치할 경우 실명, 심근경색 등 여러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당뇨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숙지하고 실천하면서 예방 및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지방, 고열량의 음식은 피하고,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며, 당뇨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특히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당뇨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피스타치오, 혈당 수치를 낮추는 돼지감자, 혈중 인슐린을 통제해 혈당치 변화를 예방하는 사과, 혈당 지수가 낮은 블루베리, 체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 비트 등이 당뇨에 도움을 주는식품이다. 특히 비트는 당뇨뿐만 아니라 고혈압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눈길을 끈다.
비트는 비타민 B1,B2,나트륨 등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으로 피를 맑게 해주어 고혈압에 효과적이며, 혈관 청소를 돕는 베타닌 성분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과 엽산도 함유하고, 간 정화작용을 하면서 골격 형성 및 유아 발육에도 효과가 있는 염소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양파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트리 설피드, 세피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해 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며 당뇨를 예방한다. 다시마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대표 음식이다. 특히 혈액에 당이 침투하는 속도를 늦추고, 당질이 잘 흡수되게 하여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당근은 당뇨 예방에 효과적인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혈중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면 당뇨에 대한 위험도가 반으로 줄어드니 생으로 과자처럼 즐겨 먹는 것이 좋다. 당뇨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데 두부, 시금치, 아몬드 등은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개고기를 피하고 불포화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적당량 먹으면 좋다. 흰쌀밥과 밀가루 음식 등은 GI 수치가 높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GI 수치는 음식을 섭취한 뒤 체내에 흡수되는 속돌르 나타내는 수치인 데 높을수록 피해야 한다. 달콤한 맛이 나는 음식에는 단당류가 과도하게 들어있어 혈액의 포도당 수치를 높이게 된다.
당뇨가 있으면 항상 합병증을 잘 살펴야 한다. 그러므로 발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고 실내에서도 양말이나 실내화를 착용하도록 해야한다. 또 내향성 발톱이라면 철저하게 관리하고 무좀 등 피부 질환은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당뇨병은 기름진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므로 적당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최고의 예방이며 치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