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알리바바' 온라인 입점 지원
부산시, 중소기업 '알리바바' 온라인 입점 지원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2.20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1일까지 부산시 해외통합마케팅시스템 통해 참가 접수
알리바바그룹 로고
알리바바그룹 로고.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18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2년 차인 지난해에는 입점 기업 25개사의 수출 실적이 1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참여한 기업 대부분이 전년 대비 바이어 상담과 수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수출 실적과 운영 능력을 평가해 신규 17개사, 2년 차 5개사, 3년 차 3개사 등 총 25개사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닷컴의 유료회원(골드서플라이어멤버) 가입은 기업의 금융신용도, 제품의 표준 규격, 재무재표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입점 자격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경비 절감은 물론 전 세계 바이어들과의 잦은 접촉과 빠른 소통이 가능해진다.

특히 올해는 알리바바그룹 계열의 대규모 해외직구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 입점도 함께 지원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세계 230여 개 국가 및 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월평균 2억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 지원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일까지 부산시 해외통합마케팅시스템(http://trade.bu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컨퍼런스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