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 '부산 동구에 코로나 19 31번째 확진자 방문' 가짜뉴스 내사 착수
부산 경찰 '부산 동구에 코로나 19 31번째 확진자 방문' 가짜뉴스 내사 착수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2.2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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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이 코로나 19, 31번째 확진자가 부산 동구를 방문했다는 가짜뉴스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코로나 19 의심 환자가 부산 동구를 방문했다는 가짜뉴스

 

부산 동부경찰서는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퍼진 코로나 19 관련 가짜뉴스의 생산자와 유포 경로 등을 조사하는 내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퍼진 가짜뉴스는 "코로나 19, 31번째 확진자(대구 거주 61세 여성)가 최근에 부산 동구도 방문하였다 합니다. 상기 내용으로 인해 현재 부산 동구보건소도 비상이 걸렸다 합니다"라는 내용이다.

이는 대구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지난 19일부터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동구청과 동구보건소에 문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진원지로 지목된 동구청과 동구보건소는 문자를 통해 '코로나 19 환자가 부산 동구에 방문했다는 가짜뉴스가 SNS를 통해 지금 유포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확인한바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이오니 동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고 설명까지 내놓았으나 가짜뉴스 유포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가짜뉴스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으며, 정확한 유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될 여지가 있다. 가짜뉴스를 만든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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