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 관계에 필사적인 경향을 보이는 경계성 인격장애
대인 관계에 필사적인 경향을 보이는 경계성 인격장애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2.2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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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인격장애는 빈도가 가장 높은 인격장애로 정서가 불안정하고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한 인격장애로 권태감과 공허감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

이 질환은 가족 중에 우울증 또는 경계성 인격장애가 많아,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계성 인격장애의 증상은 정서, 정체성, 대인관계가 불안정하며 버림받는 느낌을 피하기 위해 대인관계에 필사적인 경향을 보인다. 부적절한 분노와 충동성 등 심한 정서적 불안정을 보이며 만성적인 허무감과 권태를 느끼기도 한다.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환자 상태를 기초하여 진단을 내리게 된다.

경계성 인격장애의 치료에는 정신치료와 약물치료가 있으며 정신치료에는 변증법적 치료, 인지행동치료, 도식-중심치료 등이 있다. 정신치료를 통하여 치료자와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자신의 감정과 정체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 문제점을 인지하여 이를 교정할 수 있도록 한다.

약물치료는 경계성 인격장애를 치료할 수는 없지만 정신치료와 함께 진행한다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며 경계성 인격장애로 인해 오는 불안과 우울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사용된다.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정신약물이 사용된다.

경계성 인격장애는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대인관계, 직업, 학교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실직, 이혼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자해 등을 하거나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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