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中 일부 매장 영업 재개
애플,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中 일부 매장 영업 재개
  • 뉴시스
  • 승인 2020.02.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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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매장 재개장 일정은 안 밝혀
14일(현지시간) 재개장한 중국 베이징 애플 매장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으려고 마스크를 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재개장한 중국 베이징 애플 매장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으려고 마스크를 끼고 있다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매장 일부의 영업을 재개했다.

24일(현지시간) CNBC는 애플 웹 사이트를 인용해 중국 본토의 애플 매장 42곳 중 29곳이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다수는 8시간 이하의 제한된 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애플은 나머지 매장들이 언제 영업을 재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달 초 애플은 코로나19 대비 차원에서 중국의 모든 매장을 일시 폐쇄했다.

앞서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전망치)인 630억~670억달러를 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애플은 매장 영업 중단 등으로 인해 중국 수요가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이탈리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중국 내 감염자 증가세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는 23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7만7150명, 사망자는   2592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150명, 확진자는 409명 늘었다. 확진자가 한때 하루에 700명대를 오갔던 걸 고려하면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 진원지인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11명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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