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위반과태료 고지·납부 모바일로 손쉽게 가능...문자, 카톡 이용
교통위반과태료 고지·납부 모바일로 손쉽게 가능...문자, 카톡 이용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2.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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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2일부터 교통위반 과태료(주정차·전용차로 위반 차량)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고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교통위반 과태료 고지서에 대해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교통법규 위반 시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가입자인 경우 별도 신청이나 앱 설치 필요 없이 문자(MMS)나 카카오톡(카톡) 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다.

알림톡을 통해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 안내문 수신 후 본인인증 단계를 거치면 실제 모바일 고지서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연결된 STAX(모바일 세금납부 앱)로 납부까지 손쉽게 가능하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고지서 도입으로 종이 고지서의 배송지연이나 미수신, 분실 문제를 줄이고 고지서 수령·납부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등기우편의 발송 업무가 줄면서 연간 최소 14억 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내달 2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2개월간 모바일 고지서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시범운영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과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시민의 납세 편의뿐만 아니라 시민의 세금으로 필요한 종이 고지서 제작과 발송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다만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시범운영 기간에는 모바일 고지내역을 확인한 납세자에게도 기존 등기우편을 병행 발송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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