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규모 화훼시장, 신발도매시장 있는 부산자유도매시장, 코로나 19로 긴급휴점
전국규모 화훼시장, 신발도매시장 있는 부산자유도매시장, 코로나 19로 긴급휴점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2.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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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규모의 화훼시장과 신발 도매시장이 있는 부산자유도매시장도 코로나 19에 무릎을 꿇었다.

19681214일 정식으로 문을 연 자유도매시장은 전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시장에 속하며 신발과 의류, 가방 등 생활잡화를 비롯해 생화와 조화, 공구 등을 팔고 있는 점포 3000여 곳이 영업 중이다.

부산자유도매시장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26일 임시 휴점하고 긴급 방역을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 50번 환자(37세 여· 북구)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자유도매시장을 방문했다고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부산자유도매시장은 26일부터 휴점을 결정하고, 전 매장에 대한 방역작업을 완료했으며 28일에 2차 방역작업이 예정되어 있다.

부산자유도매시장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동구 보건소와의 협의 후 휴점을 결정하고,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다이후 보건당국과 협의해 재개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롯데마트 사상점부산대학교 통합기계관 등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문을 닫고 방역에 나섰다.

부산대 관계자는 "본 대학 겸임교수다. 이달 초 외국에서 입국해 특강을 준비하며 부산 모친 집에서 머무른 것으로 알고있다" 며 "교수와 접촉한 직원 3~4명의 직원을 자가격리하도록 했으며 기계관에서 3D 프린터 관련 특강을 할 예정이었으나 건물을 폐쇄하고 특강도 취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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