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산후조리원 28곳 중 22곳 소방법 위반으로 적발
부산소방재난본부, 산후조리원 28곳 중 22곳 소방법 위반으로 적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2.27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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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산후조리원의 소방법 위반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월 한 달간 부산지역 산후조리원 2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방법을 위반한 22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01월 말 기준 부산지역에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은 28곳으로 그 중 22곳이 소방법을 위반하여 과태료 1, 기관통보 1, 보완 명령 59건 등 총 61건을 조치 명령을 내렸다.  

적발된 산후조리원 일부 장소는 상자, 건조기 적치 등 피난 장애 행위가 적발되는 등 관계인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 신생아 대피용 조끼(일명 캥거루주머니).
산후조리원 신생아 대피용 조끼(일명 캥거루 주머니).

이와 함께 부부산소방재난본부는 신생아 대피용 조끼(일명 캥거루 주머니)28곳 모두 비치하도록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이므로 평소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속적인 비상구 폐쇄 등 피난시설 불법행위 단속으로 관계인의 피난시설 유지·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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