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적으로 약물을 사용하고 중단 시 금단증상 발생
강박적으로 약물을 사용하고 중단 시 금단증상 발생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3.0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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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적으로 약물을 사용하고 이를 중단한 경우에는 금단증상이 생기는 것이 약물중독이다. 약물중독은 보통 사춘기에 생기며 남성에게서 더 흔하다. 스트레스, 사회적 요소, 동료의 압력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약물의존 혹은 중독은 정신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지나치게 강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원하는 정도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 점점 더 사용량을 늘려야 하며 약을 중단하거나 늦게 사용하면 신체적인 증상이 생긴다. 

약물 중독의 원인은 처음에는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또 불안이나 불면증 같은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이런 약물들을 복용한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약물중독 또는 알코올중독이 있는 부모가 있었던 경우에도 쉽게 약물에 중독된다. 

약물중독의 증상은 약물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난다. 약물에 따라 감정의 변화가 나타나며, 집중력 정도가 변한다. 또 말이 늦어지거나 빨라지며 식욕이 늘어나거나 줄어든다. 약물을 끊으면 12시간 내에 불안해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몸에 열과 땀이 났다가 오한이 나고 떨린다. 혼란과 환각 증상이 나타나며 근육통과 복통이 생긴다. 

약물중독 환자는 스스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환자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면 약물을 끊기 시작한다. 금단 증상이 심할 가능성이 있거나 과거에 실패한 경험이 있을 때는 병원이나 약물재활원에 입원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집에서 약을 끊어볼 수도 있다. 금단 증상은 의존성이 생기지 않는 대체 약물로 조절한다. 

약물중독은 치료하기가 어렵고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약물중독에서 벗어나기까지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환자에게 약물을 끊으려는 의지가 강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이 잘 돕는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환자 모임에 가입하는 것도 의존성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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