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전시업계 지원 확대…피해확인서 88건 발급
'코로나19 피해' 전시업계 지원 확대…피해확인서 88건 발급
  • 뉴시스
  • 승인 2020.03.09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서 피해 상황 접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가 놓여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가 놓여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전시업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시 시설 사업자, 주최 사업자, 디자인 설치 사업자, 서비스 사업자 등 전시업계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 설치된 '코로나19 대응센터'에서 관련 내용을 건의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할 수 있다.

그간 지원 대상 폭이 좁아 전시업계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에는 디자인 설치 사업자와 서비스 사업자 등도 포함된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협업체계 구축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전시업계에서 정부의 지원 정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 안내서'도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총 89건(6일 기준)의 피해 사실을 접수받았고 이 가운데 88건에 대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했다.

산업부는 전시회 시기 조정과 통합 개최, 화상 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시행사 보험 개발, 사이버 전시회 활성화 등 감염병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장기적인 대책을 업계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