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코로나19 이제 시작"...장관·의원들도 감염
마크롱 "프랑스 코로나19 이제 시작"...장관·의원들도 감염
  • 뉴시스
  • 승인 2020.03.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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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궁도 방역 강화...수석 보좌관 확진자 접촉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10일(현지시간) 파리의 한 응급의료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10일(현지시간) 파리의 한 응급의료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스24, AFP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파리의 한 응급의료소를 방문해 이 같이 강조하고 "정해진 순간에 모든 것이 바뀌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12명이고 사망자는 30명이다.
 
프랑크 리스터 문화부 장관과 국회의원 5명도 감염이 확인됐다.
 
엘리제궁(대통령궁) 역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택 근무 처분을 받았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주말부터 1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했다. 루브르 등 박물관이 폐쇄되고 주요 스포츠 경기와 음악 공연들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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