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 631명...확진자 1만 명 넘어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 631명...확진자 1만 명 넘어
  • 뉴시스
  • 승인 2020.03.11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사망자 최대 증가치 또 경신
이탈리아 전역 이동제한령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경찰과 군인들이 밀라노 주요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을 점검하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에 육박하자 "오는 10일부터 북부 지역에 한했던 일명 '레드존(적색지대·봉쇄)' 조치를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인구 6000만 명의 이동이 엄격하게 제한되며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거주지역을 떠날 수 없게 됐다. 이동이 필요할 경우 경찰, 혹은 군에 자신의 이동 계획을 밝혀야 하며 이는 다음 달 3일까지 효력을 발휘한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경찰과 군인들이 밀라노 주요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을 점검하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에 육박하자 "오는 10일부터 북부 지역에 한했던 일명 '레드존(적색지대·봉쇄)' 조치를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인구 6000만 명의 이동이 엄격하게 제한되며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거주지역을 떠날 수 없게 됐다. 이동이 필요할 경우 경찰, 혹은 군에 자신의 이동 계획을 밝혀야 하며 이는 다음 달 3일까지 효력을 발휘한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631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68명 증가한 631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래 일일 최대 증가치를 또 경신했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하루 사이 977명이 늘어난 1만149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 전국에 사상 초유의 이동 제한령을 내렸다. 국민들은 의료, 업무, 식료품과 의약품 구입 등을 위한 경우가 아니면 되도록 집 안에 머물러야 한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이외 지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이탈리아에 이어 이란, 한국 등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유럽국 중에선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에서 확진자가 1000명을 훌쩍 넘었다.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스웨덴,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유럽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