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마시면 행패' 동네 무법자 60대 주폭 구속
'술만 마시면 행패' 동네 무법자 60대 주폭 구속
  • 뉴시스
  • 승인 2020.03.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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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영세 상인과 이웃에게 행패를 반복한 혐의(상해·업무방해·재물손괴·폭행)로 A(67)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광주 북구 운암동 모 술집에서 손님들에게 술을 뿌리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4일까지 운암동 술집·식당·카페·오락실 등지에서 12차례에 걸쳐 상인·손님에게 행패를 부리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술과 안주를 무상으로 달라고 생떼를 부리거나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주먹·발길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식당 안에 대변을 보거나 벽돌·공구로 가게의 각종 시설물을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네 토박이인 A씨가 이웃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집행유예기간 재범한 점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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