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코로나19 팬데믹 선포에 1달러=104엔대 중반 상승 출발
엔화, 코로나19 팬데믹 선포에 1달러=104엔대 중반 상승 출발
  • 뉴시스
  • 승인 2020.03.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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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세계적 유행을 경고하는 팬데믹을 선포하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져 1달러=104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4.58~104.6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3엔 상승했다.

팬데믹 선언에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움직임이 퍼져 저리스크 통화인 엔화에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4분 시점에는 0.53엔, 0.50% 올라간 1달러=104.48~104.4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4.40~104.50엔으로 전일에 비해 1.10엔 상승해 출발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경제대책 실현에 불안감이 제기되면서 반등해 10일 대비 1.15엔 오른 1달러=104.45~104.5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경기감속 우려가 커짐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였으며 뉴욕 증시 급락도 안전통화인 엔의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3분 시점에 1유로=117.77~117.81엔으로 전일보다 1.20엔 치솟았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3분 시점에 1유로=1.1267~1.127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61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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