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 더블캐스팅 맹활약, DIMF 뮤지컬배우 넷 누구?
미스터트롯 & 더블캐스팅 맹활약, DIMF 뮤지컬배우 넷 누구?
  • 뉴시스
  • 승인 2020.03.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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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왼쪽)과 김지훈
김재현(왼쪽)과 김지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인연이 있는 배우들이 '미스터트롯'(TV조선)과 '더블캐스팅'(tvN) 등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6일 DIMF에 따르면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춤과 노래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신인선은 뮤지컬배우다. 2017년부터 DIMF가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의 조연으로 3년 연속 발탁돼 활약했다.신인선은 2017년부터 익살스러운 동작과 함께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야 하기에 남다른 끼가 필요한 '팡'과 '퐁'을 번갈아 맡는 다재다능함으로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미스터트롯'에서 탄탄한 실력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수찬도 DIMF와 인연이 있는 가수다. 특유의 고급스럽고 흥겨운 음색으로 당시 '제2의 남진'으로 불리며 트로트계 신예로 떠오르던 김수찬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본 DIMF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와 경쾌한 리듬이 담긴 트로트풍의 대구를 대표하는 노래를 기획·제작했다. DIMF는 '비 오는 날의 수채화'와 매일 그대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에게 의뢰, 완성도와 대중성을 갖춘 트로트 '대구 아가씨'를 제작했다. 이 곡은 김수찬의 목소리로 발매됐다.김수찬은 각종 무대에서 필수 레퍼토리로 '대구 아가씨'를 선곡해 대중에게 쉽고 친근하게 대구를 홍보하고 있다.

뮤지컬배우를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블캐스팅'에서도 DIMF 뮤지컬스타 출신 배우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본선 진출자인 김재현과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대학·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지훈이다.


김재현은 앙상블 데뷔 2년차로 뮤지컬 '웃는 남자'의 앙상블로 활약하고 있다. '더블캐스팅'에 출연해 자신의 장점을 한껏 살린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날 시험할 순간'으로 예선라운드를 통과했다.본선 1라운드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더 뮤직 오브 더 나이트'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역대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던 지난해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훈은 당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 속에서'를 자신만의 곡 해석과 연기력을 더해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더블캐스팅'에 참가한 김지훈은 예선 라운드에서 뮤지컬 '빨래'의 대표 넘버 '안녕'으로 섬세한 감정표현과 맑은 보이스의 매력을 선보였다. 본선 1라운드 듀엣 미션에서는 뮤지컬영화 '위대한 쇼맨'의 '디 아더 사이드'를 통해 박력 넘치는 색다른 무대를 펼쳤다.방송으로 공개된 결과, 김재현과 김지훈 모두 본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스타들의 약진과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들의 모습이 더 없이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DIMF는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새로운 스타들이 끊임없이 발굴되는 기회의 무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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