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화명생태공원,12만 튤립 꽃망울 터트려...마스크 착용 후 방문 가능
부산 낙동강 화명생태공원,12만 튤립 꽃망울 터트려...마스크 착용 후 방문 가능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3.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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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등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도부산 낙동강 화명생태공원에는 봄의 전령사 튤립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화명생태공원과 수생식물원 등에 심은 튤립 12만 송이가 꽃을 피웠다.(사진 제공:낙동강관리본부)

부산시 낙동강 관리본부는 화명생태공원 진입부와 수생식물원 등에 심은 튤립 12만 송이가 꽃을 피웠다고 18일 밝혔다.

작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식재된 튤립은 본격적인 봄이 오면 더욱 화려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고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모임 등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 우려가 비교적 낮은 공원에서 즐기는 산책은 기분전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정인(37세 여) 씨는 "아이들과 집 안에만 있으려고 하니 층간소음이라도 생길까 이웃의 눈치가 보인다. 개학이 4월로 연기되어서 낮 아이들과 튤립을 보러 화명생태공원에 다녀올 생각이다""밖에 나간다고 하니 아이들이 더 신이 났다"고 전했다.

부산시 낙동강 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십만 송이의 튤립이 개화한 것을 보고코로나 19로 인한 불안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생태공원 방문 시에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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