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임시휴업 한 부산 중구 전통시장들, 영업 재개
코로나 19 여파로 임시휴업 한 부산 중구 전통시장들, 영업 재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3.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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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지역의 전통시장들이 일제히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을 재개한 부산 자갈치시장

자갈치 시장은 지난 225일부터, 신동아시장은 227일부터, 남포지하도 상가는 32일부터, 월드 밸리 227일부터, 영주시장 225일부터, 부평깡통시장 야시장 225일부터, 자갈밭 시장 225일부터, 국제지하도상가는 228일부터 17일까지 임시 휴업을 했다.

임시 휴업 기간에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 방역을 했고, 중구 비상방역대책반도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수시로 방역소독을 지원했다.

더불어 중구는 코로나 19사태로 힘든 전통시장 상인 지원을 위해 9개 시장 임대료 감면, 5개 시장 관리비 감면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손님이 줄어든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공무원부터 관내 업체 적극 이용과 전통시장 방문 물품 구매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

박정아(38세 여) 씨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쭉 살고 있다. 자갈치 시장이 문을 닫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던 것이 사실이다""재개장을 했다고 하니 상인들을 돕기 위해서라도 시장에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광진(32세 남) 씨는 "코로나 19 때문에 외출을 꺼리다 보니 전통시장 방문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주말에는 부모님과 함께 시장에 나가서 제철 채소들을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 중구청 관계자는 "개장 이후에도 시장 등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에 수시로 방역할 계획이며, 다방면으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분이 중구 전통시장에 안심하고 방문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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