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커미셔너 "대회 2개 하나로 묶는 방안 고려"
LPGA 투어 커미셔너 "대회 2개 하나로 묶는 방안 고려"
  • 뉴시스
  • 승인 2020.03.19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2015.05.06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2015.05.0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크 완(미국) 커미셔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치르지 못한 대회 2개를 묶어서 한 대회로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완 커미셔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을 통해 "예를 들어 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2개를 묶어서 총상금 280만 달러 대회 하나로 치르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예정됐던 LPGA 투어 6개 대회가 하나도 열리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5월까지도 대회가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완 커미셔너는 "가능한 모든 것을 검토해야 한다"라면서 "최소한 한 번 정도는 두 대회를 하나로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LPGA 투어는 지난달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예정됐던 아시안 스윙 3개 대회를 취소한 데 이어 볼빅 파운더스컵과 기아 클래식, 4월 ANA인스피레이션을 추가로 연기했다.

완 커미셔너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거의 매주 대회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