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올해 韓 `역성장' 전망..-0.6%로 하향
S&P, 올해 韓 `역성장' 전망..-0.6%로 하향
  • 뉴시스
  • 승인 2020.03.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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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1.1%에서 -0.6%%으로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지난 5일 한국의 성장률을 1.6%에서 1.1%로 하향 조정한지 18일 만에 재차 눈높이를 낮췄다.

이어 S&P는 "한국의 경우 현재 올해 GDP가 -0.6%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말의 추정치인 2.1%에서 2.7% 하락한 수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 은행, 기업, 가계들이 부담해야 할 경제적 손실이 현재 약 6200억 달러(약 791조원)로 추정된다"며 "아·태지역 평균 성장률은 2.7%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P는 중국의 올 GDP 성장률이 2.9%로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홍콩(-1.7%), 싱가포르(-0.8%), 일본(-1.2%) 등은 올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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