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교섭단체 지위, 총선에 상당히 유리…힘 보태달라"
원유철 "교섭단체 지위, 총선에 상당히 유리…힘 보태달라"
  • 뉴시스
  • 승인 2020.03.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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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오실 의원들 현재로서는 없지만 모든 가능성 열어둬"
원유철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공천장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유철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공천장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27일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추가 '이적' 가능성에 대해 "미리 예단할 수 없고 지역구 의원들 중에서 힘을 보태주실 의원들이 계실 수도 있다"며 "현재로서는 여러 가능성을 닫아놓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로 오실 의원님들이 현재로서는 안 계신다"면서도 "30일 선대위 출범에 맞춰서 미래한국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어주실 훌륭한 지역구 의원들께서 와주시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전날 미래통합당의 의원 7명 제명에 대해선 "이번에 오신 의원님들은 전문가적인 식견을 두루 갖췄다"며 "경제, 노동, 4차 산업혁명, 정보기술(IT), 보건의료 쪽에서 오랫동안 현장에도 계셨고 전문적인 시각을 가지신 특별한 분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책토론, 정책홍보는 미래통합당에서 할 수 없고 미래한국당에서만 방송, 신문 등 언론을 통해 할 수 있다"며 "의원님들께서 훌륭한 식견과 전문지식을 가지고 미래한국당에 와서 총선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신 것"이라고 했다.

원 대표는 "물론 기호 결정순위가 의석 수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투표용지 상단에 기호가 놓이면 유권자들이 투표하시는데 현실적으로 도움되는 건 사실"이라며 "의원님들께서 미래한국당에 입당해서 도와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이번 총선 압승을 통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아무래도 교섭단체 지위를 얻게 되면 이번 총선에서 상당히 유리한 여건 속에서 캠패인 할 수 있다"며 "그래서 기왕이면 힘있게 효울적으로 선거운동하기 위해 교섭단체 지위를 얻는 것이 좋다"고 했다.

원 대표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상대로 합류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로서는 더이상 추가로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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