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유방의 통증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유방의 통증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3.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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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통증은 여성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이며 15~50세 사이에 가장 흔하다. 한쪽이나 양쪽 모두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주기적인 유방 통증은 여성 두 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고 오랫동안 반복된다. 주기적 통증을 경험한 여성들은 전반적인 유방 종괴감을 동반하고 이것 역시 생리 전에 가장 심하다. 스트레스나 음료수에 포함된 카페인 등에 의해 악화된다.

유방통증의 원인으로는 체내 여성호르몬의 일시적인 변화로 인한 여성 호르몬 불균형과 심리적 압박감, 스트레스, 상체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또 유방은 생리주기에 따라 변하는 여성체내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므로 생리주기의 변화에 따라 생리적 유방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유방통증은 유방암과 관련이 없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가 유방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는 5% 이하이며, 유방암과 관련된 유방통증을 찾아보면 좌우 어느 한쪽에 국한되고 지속적이며 심하다는 특징을 들 수 있다.

유방암 기본 검사에서 유방암과 관계 없음이 밝혀지면 특별한 치료없이 관찰하는데 대부분 무난하게 지낼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호르몬 약물치료를 하면 효과가 좋다.

카페인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지방질이 높은 음식을 삼간다. 달맞이꽃 종자유를 하루 1~3g씩 3개월 정도 복용한다. 효과가 없으면 의사 처방에 따라 타목시펜을 하루 1~2알, 혹은 다나졸을 하루 100~400mg씩 2개월 정도 복용하는데 주기적 통증 환자의 80%, 비주기적 통증 환자의 40% 정도에서 효과가 있다.

20% 정도에서는 부작용으로 일시적 체중증가, 생리불순, 두통, 오심, 우울감 등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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