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과 불펜 가능한 김광현, 주목할 만한 신인" 美매체
"선발과 불펜 가능한 김광현, 주목할 만한 신인" 美매체
  • 뉴시스
  • 승인 2020.04.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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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최고 구속을 151km까지 찍었다. 2020.02.27.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최고 구속을 151km까지 찍었다. 2020.02.2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메이저리그에서 주목받는 신인으로 꼽혔다.

MLB 전문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는 31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루키 레이더'를 통해 각 팀의 신인 선수들을 살폈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김광현과 제네시스 카브레라를 언급하면서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옵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광현에 대해서는 "KBO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던 김광현은 놀라운 스프링캠프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말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룬 김광현은 시즌 준비부터 돋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기 전까지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8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비록 코로나19에 메이저리그 전체가 멈추면서 빅리그 데뷔도 미뤄졌지만,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캠프지인 플로리다 주피터에 남아 개인 훈련을 이어가던 김광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해 4월1일부터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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