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美 '에너지스타상' 최고상 수상
삼성·LG전자, 美 '에너지스타상' 최고상 수상
  • 뉴시스
  • 승인 2020.04.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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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스타상'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 수상
'2020 에너지스타상'의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 로고.
'2020 에너지스타상'의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 로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주관하는 '2020 에너지스타상(ENERGY STAR Award)'에서 나란히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에너지 분야의 약 2만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대외홍보, 마케팅 우수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스타 인증모델 중에서 에너지 절감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Most Efficient)' 등급을 받는 제품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33개 모델에 대해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에서는 소비자들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쉽게 알아보고 찾을 수 있도록 제품 소개 페이지에 에너지스타 취득여부를 제공함은 물론, 별도 필터링 기능을 제공해 해당 제품을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노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자원순환, 친환경소재 사용 등 환경 전반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3월23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맞춰 소비자들이 고효율 삼성 가전제품을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70만원 상당의 특별 포인트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비용 한도인 30만원까지 포함하면 소비자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 해당 품목은 아니지만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삼성 그랑데 AI'에 대해서도 1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도 2020 에너지스타상에서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회사 측은 ▲에너지스타 인증제품 확대 ▲다양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북미시장에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80% 이상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지난해 판매된 에너지스타 인증제품은 20억달러를 넘는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윤태봉 부사장은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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