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미스와프 자금 85억달러 푼다…7일 2차입찰
한은, 한미스와프 자금 85억달러 푼다…7일 2차입찰
  • 뉴시스
  • 승인 2020.04.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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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 전자입찰시스템 통해 2차 입찰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1290원을 돌파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달러를 검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1290원을 돌파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달러를 검수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7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풀기 위해 두번째 입찰에 나선다. 공급예정 금액은 85억달러로 1차 공급규모(87억2000만달러) 보다는 적다.

한은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통화스와프 자금 중 85억달러에 대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31일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120억달러에 대한 1차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1차 때 금융기관이 응찰한 규모는 모두 87억2000만달러로 당초 계획된 공급 규모에는 미달했다. 응찰액 전액이 낙찰됐으며 지난 2일 시중에 공급됐다.

이번 2차 입찰은 7일 오전10시부터 10시30분까지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최저 응찰금리는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금리에 0.25%포인트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입찰에 앞서 오전 9시께 한은 홈페이지 게시판과 금융망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통화스와프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비상시 각자의 통화를 서로에 빌려주는 계약으로 자금유출에 대비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한은은 지난달 19일 미 연준과 6개월간 한시적으로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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