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부위에 강한 힘이 작용하여 치아가 파손되면
입 부위에 강한 힘이 작용하여 치아가 파손되면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4.08 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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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부러지는 가장 주된 원인은 구강에 강한 일격을 받는 것이다. 접촉이 심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이 손상을 받기가 더 쉽다. 앞니가 돌출되어 있거나 무거운 충전물을 한 치아는 특히 약하다.

치관의 단단한 외벽인 법랑질이 가장 많이 손상되지만 대개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법랑질 아래쪽의 상아질이 손상되면 온냉에 민감해지고 씹을 때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통증과 출혈이 있으면 신경과 혈관을 포함한 치수가 손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손상된 치아가 자극에 예민하거나, 치수가 감염되어 피가 나거나, 치근에 치성 농양이 발생하면 24시간 내에 치과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법랑질이 파손되면 미관상 보기 흉하다. 많이 떨어져나간 부분은 채워넣거나 관을 씌운다. 보다 넓은 부위가 부러진 치아는 인접한 치아에 1~2주 동안 고정시켜둘 수 있다. 만약 치수가 감염되었거나 죽었다면 근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아 근관 치료는 충치가 치아의 중심 부분인 치수까지 침범하면 근관 치료를 한다. 신경과 혈관이 들어 있는 치수가 제거되고, 구멍 안을 살균하기 위해 소독액이 주입된다. 만약 치아 내의 감염이 심하면 구멍에 며칠 동안 임시 충전물을 삽입하고 그 후에 다시 살균한다. 그 다음에는 근관과 치아의 썩은 부분을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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